렌더 95%에서 꺼짐? 정현파 UPS 하나로 그 순간은 버틸 수 있다!

요즘 애 둘 재우고 나면 그때부터가 나의 진짜 근무시간이다.

밤새 렌더 돌려놓고 잠깐 눈 좀 붙였는데, 새벽에 컴퓨터가 퍽…

눈을 비비고 봤더니 진행률 95%에서 멈춰 있고, 파일은 깨져버렸다.

그날 아침, 정말 멘탈이 나갈 수 밖에 없었다.

 

정전이 나도 몇 분만 전원이 버텨준다면, 저장하고 안전하게 종료할 시간은 있을텐데.. 라는 생각에

결국 정현파 UPS를 사버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왜 이제야 이걸 샀지?" 이 느낌.

 

 

 

내가 UPS를 산 이유

• 순간 정전/전압 강하가 진짜 잦다. 눈 깜짝할 사이에 꺼졌다가 켜지는 그 현상말이다.
• 자동 저장? 되기는 하지만 가끔 저장 중에 꺼지면 파일이 아예 망가져버린다는거.
• 작업 장비가 예민해서 그런지, 파워가 출렁이면 팬이 미친듯이 돌고 그 돌아가는 소리에 또 불안하다.

정현파 UPS는 파형이 안정적이라 워크스테이션이랑 잘 맞는다고 들었다.

나는 "몇 시간 버티자"가 아니라, "저장하고 종료할 몇 분만" 필요했기 때문에 UPS를 사게 되었다.

 

 

내가 쓰는 초간단 3 STEP

1. 연결 – 벽 → UPS → PC/모니터(프린터나 히터 같은 고전력은 절대 같이 안 꽂음)
2. 설정 – 전용 앱 깔고 배터리 30% 남으면 자동 저장 후 종료로 설정
3. 리허설 – UPS 테스트 버튼 한 번 눌러서 진짜로 꺼지기 전에 저장되는지 확인

 

끝. 복잡한 건 못하는 체질이다. 이정도만 해도 퍽 나는 사고는 확 준다.

 

 

써보니까 좋은 점

새벽에 또 뻑나긴 했는데, 배터리로 7분 가량 버텨줘서 저장하고 껐다.

다시 켜보니 파일은 멀쩡했고, 랜더만 재게 해서 다행히 멘탈은 지켜냈다.

전압 출렁이는 날도 팬 소리가 덜하고,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생겼다.

 

 

UPS 사용 시 주의할 점

• 내 PC가 평소 400W 먹으면 600W 이상(대략 1000–1500VA) 고르기.
• 제품 스펙에 “Pure Sine Wave(정현파)” 표기 꼭 확인.
• UPS 콘센트가 배터리 백업용인지 서지 보호만인지 구분해서 꽂기.

 

 

내가 쓰는 제품은 아래 제품이다. 사실 기계라는 것을 살때는 굉장히 신중하게 고르는 타입인데, 멘탈나가서 쿠팡에서 제일 평이 좋은것으로 골랐는데, 아직 단점은 발견못했다. 아래 제품 링크를 클릭하면 후기들도 많이 나오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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