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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ign : 인디자인

인디자인 단락 스타일로 복잡한 문서 텍스트 서식 쉽게 통일 시키고 수정하기

by toolist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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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마스터 페이지를 활용하여 많은 페이지의 페이지 번호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봤었다. 아마 페이지 번호 자동화만으로도 작업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을 것이다.

 

페이지 번호만큼이나 문서 작업에서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비효율적인 작업이 바로 텍스트 서식 관리이다. 제목, 본문, 목록 등 다양한 단락에 일관된 폰트, 크기, 색상, 들여쓰기, 단락 간경 등을 적용하고, 나중에 서식을 변경해야 할 때 문서 전체를 일일이 찾아 수정해야 하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며 실수하기도 쉽다.

 

하지만 인디자인에는 이러한 단락 단위의 텍스트 서식 관리를 효율적이게 도와주는 '단락 스타일(Paragraph Style)'이 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단락 스타일 기능을 활용하여 문서 전체의 텍스트 서식을 빠르고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려한다. 이 기능을 알게 되면 텍스트 서식 때문에 작업 속도가 느려지거나, 문서의 통일성이 깨지거나 수정해야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에 대한 번거로움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단락 스타일(Paragraph Style)이란?

단락 전체에 적용되는 모든 서식을 하나로 묶어 저장해두는 기능이다. 폰트 종류, 크기, 색상과 같은 문자 서식뿐만 아니라 단락의 정렬, 들여쓰기, 내어쓰기, 행간, 단락 앞뒤 간격, 단락 테두리 및 음영 등 단락에 관련된 모든 서식 속상을 포함한다.

 

쉽게 말하면, 본문의 단락은 A 형식으로 제목 단락은 B 형식으로 미리 정의해두는 '서식 템플릿'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락 스타일의 주요 장점

  • 일관성 확보 : 문서 전체의 본문, 제목, 소제목 등 각 단락의 서식을 통일성 있게 유지할 수 있어 많은 서식이 필요한 교재나, 도감, 백서 등에 대해 전문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 작업 효율 극대화 : 한 번 만들어둔 단락 스타일을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단락에 바로 적용 가능할 수 있어 서식 설정 시간을 대푹 줄일 수 있다.
  • 쉬운 일괄 수정 : 만약 이미 설정해둔 '본문' 스타일의 폰트 크기를 10pt에서 11pt로 바꾸고 싶다면, '본문' 스타일 정의만 변경하여 해당 스타일이 적용된 문서 전체의 모든 본문 텍스트 서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이 부분이 제일 매력적인 장점!)
  • 협업 편의성 : 여러 사람이 함께 하나의 문서를 작업할 경우, 단락 스타일을 공유하면 작업자 간의 서식 차이 없이 문서의 통일성을 쉽게 맞출 수 있다.(여러명이 빠르게 작업하여 많은 페이지물을 빠른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다.)

 


 

 

단계별 단락 스타일 설정 방법

페이지 수가 많거나, 동일한 서식의 단락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교재 또는 매뉴얼, 보고서 또는 제안서, 책 또는 잡지 등의 인쇄물에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단락 스타일. 이제 단락 스타일을 만들고 문서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단계 : 단락 스타일 패널 열기

단락 스타일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단락 스타일 패널부터 열어보자.

단락-스타일-패널-열기
상단 메뉴 바에서 창-스타일-단락 스타일을 선택한다.
단락-스타일-기본-단락
화면에 단락 스타일 패널이 나타나면 기본 단락 스타일이 있다.

 

  1. 메뉴에서 [창(Window)] - [스타일(Styles)] - [단락 스타일(Paragraph Styles)]을 선택한다.
  2. 화면에 단락 스타일 패널이 나타나면, 기본적으로 '[기본 단락]' 스타일이 하나 보일 것이다.

 

2단계 : 새 단락 스타일 만들기

문서에 사용할 새로운 단락 스타일을 생성해보자.

 

새-스타일-만들기
새 스타일 만들기 버튼을 클릭한다.
단락-스타일-이름-바꾸기
단락 스타일 옵션 창의 일반 탭에서 스타일 이름을 변경한다.

  1. 단락 스타일 패널 하단에 있는 [새 스타일 만들기(Create New Style)] 버튼을 클릭한다.
  2. 새로운 스타일이 '단락 스타일 1'과 같은 기본 이름으로 생성되면, 이 스타일 이름을 더블 클릭한다.
  3. '단락 스타일 옵션' 창이 나타나면, '일반' 탭에서 스타일 이름을 알아보기 쉽게 변경한다. (예: '본문', '제목 1', '소제목')

 

 

3단계 : 단락 서식 세부 설정

생성한 스타일에 원하는 텍스트 및 단락 서식을 세부적으로 설정한다.

 

기본-문자-서식-설정
기본 문자 서식에서 폰트 종류, 크기, 행간 등을 설정한다.
들여쓰기-및-간격-설정
들여쓰기 및 간격을 설정한다.
문자-색상-설정
문자 색상 설정을 한다. 이외에도 왼쪽의 여러가지 옵션 탭에서 설정이 가능하다.

  1. '단락 스타일 옵션' 창 왼쪽 목록에서 [기본 문자 서식(Basic Character Formats)]을 선택하여 폰트 종류, 크기, 행간 등을 설정한다.
  2. [들여쓰기 및 간격(Indents and Spacing)]을 선택하여 단락의 정렬, 들여쓰기, 단락 앞뒤 간격 등을 설정한다.
  3. 필요에 따라 [색상(Color)], [단락 테두리 및 음영(Paragraph Borders and Shading)] 등 단락에 관련된 다른 옵션들도 설정하면 된다.(나는 본문에 대한 폰트를 설정하는 거여서, 색상을 k=100보단 인쇄 시 90 정도로 나오는게 적당하다고 생각되어 수정하였다.)
  4. 모든 설정을 마쳤으면 [확인(OK)] 버튼을 클릭하여 스타일 정의를 저장한다.

 

 

4단계 : 단락 스타일 문서에 적용하기

만든 단락 스타일을 실제 문서의 텍스트에 적용한다.

 

스타일-적용-하기
적용할 단락을 선택하여 스타일 이름을 선택하면 적용된다.

 

  1. 서식을 적용하고 싶은 단락에 커서를 두거나, 여러 단락을 드래그하여 선택한다.
  2. 단락 스타일 패널에서 방금 만든 스타일 이름을 클릭한다.
  3. 선택한 단락에 설정한 서식이 한 번에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락 스타일 활용 추가 팁

  • 스타일 정의 업데이트 : 단락 스타일 정의를 변경하면 해당 스타일이 적용된 문서 전체의 텍스트 서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방법은, 단락 스타일 패널에서 스타일 이름을 더블클릭하여 옵션 창을 열고 서식을 수정한 후 '확인'을 누르면 즉시 반영된다.
  • 스타일 기반 설정 : 단락 스타일 옵션에서 '다음 스타일(Next Style)'을 설정하면 Enter 키를 눌렀을 때 다음 단락에 자동으로 다른 스타일이 적용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예: '제목' 스타일 다음은 '본문' 스타일)
  • 스타일 재정의 관리: 단락 스타일이 적용된 텍스트에 수동으로 서식을 변경하면 스타일 이름 옆에 '+' 표시가 나타난다. 이를 '재정의(Override)'라고 하며, 재정의된 서식을 없애고 스타일 정의대로 되돌리고 싶으면 스타일 이름을 Alt(Option) 키를 누른 상태로 클릭하면 된다.
  • 스타일 그룹 활용: 스타일 패널 하단의 폴더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여 스타일 그룹을 만들면 스타일들을 종류별로(예: 제목 스타일, 본문 스타일, 목록 스타일) 깔끔하게 정리하여 관리할 수 있다.

 


 

단락 스타일을 마스터하면 인디자인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처음에는 스타일 개념과 설정이 조금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많은 페이지 문서 작업에서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페이지 수가 많은 작업물에서는 필수 기능이니 꼭 익혀두길 바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단락 안의 특정 글자에만 서식을 적용할 수 있는 문자 스타일(Character Style)기능을 다뤄보려고 한다. 단락 스타일과 함께 많이 사용되는 기능이니, 분명 도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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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자인 단락 스타일로 복잡한 문서 텍스트 서식 쉽게 통일 시키고 수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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